수원시가 ‘2020년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으로 박노해 시인의 ‘밤나무 아래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희망글판은 지난 6월 ‘2020년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수원희망글판은 9~11월까지 시청 정문 오른편 담장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장안·권선·팔달구청 등 14개소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희망글판은 2012년부터 시작된 시민 참여형 거리 인문 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민참여→수원희망글판’에서 스마트폰·컴퓨터 배경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안 이미지 파일 내려받을 수 있다.

2020년 수원희망글판 겨울 편 문안은 10월 중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선정작 1명에게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후보작 5명은 각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가을편 문안은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읽어볼 수 있는 따뜻한 문구”라면서 “시민들이 희망글판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