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제7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한국판 뉴딜’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에 앞서 13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방안에 ‘그린 뉴딜’을 구체적으로 포함하라고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에 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들은 ‘그린 뉴딜’에 물, 생태, 기후변화, 자원순환 둥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린 뉴딜’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재활용, 폐기물처리 등 자원순환 부분도 충분히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발맞추어 남양주시에서는 자원순환, 환경 분야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자원순환분야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원순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진행한다.

남양주시민 또는 남양주시에서 해당 분야 창업을 원하는 사람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은 청소년부와 일반부 2개 부문에 걸쳐 진행한다. 청소년부의 경우 시장상 3점, 남양주시협동조합연합회 등 주관단체 2점 시상과 함께 총 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일반부의 경우 10개 팀을 선정해 총 3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남양주시협동연합회 김정원 회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가 시민이 가진 아이디어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재안 더불어민주당 자원순환특별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주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미있는 도전”이라며, 남양주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모전 접수 기간은 7월 16일(목)부터 31일(목)까지이다. 접수는 이메일(nyjcoop@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 협동조합연합회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031–557–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