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시민 모두에게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지원”

▲ 온라인 브리핑을 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수원시에서도 시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오후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수원시장으로서 민생경제가 심각히 위협받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역량을 모아 이러한 ‘비상한 경제상황’을 타개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이 밝힌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시민 1인당 10만원씩이다. 시민 모두에게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지원한다.

염 시장은 “우리 시 재정 악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계가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재난관리기금’과 ‘순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해 시민 1인당 10만원씩 드리는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1,200여 억 원을 만들어 시민들께 지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시민들에게 ‘착한 기부’와 ‘착한 선결제’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끝으로 염 시장은 “우리 시는 반드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이겨낼 것”이라며 “수원시민의 힘을 믿는다. 함께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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