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당과 민주택시노조 정책협약식. ⓒ임미숙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팔달) 후보가 ‘택시 전액관리제 법령 위반’을 조장한다며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비판했다.

임미숙 후보는 1일 오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중당 경기도당・전국민주택시노조 경기본부 정책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준 전국민주택시조노 경기본부장,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정형주 민중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미희 민중당 성남 중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임 후보는 “김용남 후보는 택시 전액관리제 시행 유보를 공약으로 내걸며 사실상 사측의 불법 행위들을 조장하고 있다”며 “지금도 해당 법안 위반이 심각한 수준인데 공직후보가 오히려 이를 부추기는 격”이라고 질타했다.

임 후보는 이어 “전액관리제는 회사 경영투명성 확보와 기사들의 임금 격차를 줄일 진일보한 택시 정책”이라며 “기존 사납금 제도는 택시 노동자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상호 경쟁의 폐단이 극심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민중당과 민주택시노조는 ▲전액관리제 보완 및 법령위반 철저 처벌 ▲택시공공성 강화를 통한 공익적 의무 강화 ▲택시노동자 처우 개선 ▲유사 택시 영업 근절을 위한 각종 법령의 준수 강화 ▲이용자 중심의 택시운행정책 정착 등을 골자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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