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로소득 몰수, 재벌 불법 상속 몰수, 대학 서열화 타파 등 3대 공약 발표
임미숙 민중당 수원시병(팔달) 예비후보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미숙 예비후보와 함께 임은지 민중당 수원시위원장, 김아란 수원청년민중당 ‘생애 첫 투표팀’ 기획단장, 박승하 일하는2030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 예비후보는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1960년대부터 125만 수원시민들의 숙원”이라며 “지금 재개발 딱지 붙인 수원시의 정비계획은 사실상 실패”라고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김영진, 백혜련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그리고 자유한국당 김용남 전 의원 등 모든 정치인들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약속했지만 말뿐이었다”고 일갈했다.
임 예비후보는 또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를 통해 거대한 부를 착복한 건물주, 토지주, 업주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며 “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형사적, 민사적, 행정적 처벌을 통한 업소 전면 폐쇄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임 예비후보는 “정치인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원시민 여러분이 함께 나서 진보 여성 정치인 임미숙과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 외에도 ▲부동산 불로소득 몰수(투기 없는 나라) ▲재벌 불법 상속 몰수(세습 없는 나라) ▲대학 서열화 타파(특권 없는 나라) 등 3대 공약과 4대 지역공약,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임미숙 예비후보는 1988년부터 30년간 수원에서 진보운동을 해왔다.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 박근혜 퇴진 수원시민행동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노동인권센터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