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교 건립, 현재 상태에선 어렵다”

▲ 발언을 하는 서철모 화성시장. ⓒ산수화기자단

[산수화기자단 뉴스Q] 서철모 화성시장과 함께하는 ‘동부1권역 화성시민 지역회의’가 26일 저녁 기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지역회의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부1권역 지역위원 3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동부1권역에는 봉담읍, 화산동, 기배동, 정남면 등 4개 읍면동이 속한다.

이날 지역회의에서는 지난 8월 제안된 안건인 ‘능안천 정비사업구간 내 문화산책길 조성(화산동)’에 대해 서 시장이 답변을 했다.

서 시장은 “능안천 정비사업은 18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보상계획을 마치고 착공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보상 절차 시간을 단축해 달라고 했는데, 보상 절차를 빨리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능안천 정비사업은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라고 했다.

능안천 제방에 ‘문화산책길을 옛길처럼 조성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산책로 조성은 5억원을 증액해 확정됐다”며 “하지만 옛길처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서 시장은 “산책로를 조성했을 때 시민들이 이용할 것인지가 관건이지, 옛길처럼 복원할 것인지가 관건은 아니다”라며 “능안천 정비사업이 끝나야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보행교를 만들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상태에서는 어렵다”며 “소하천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반인이 산책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고 답했다.

한편 화산동 김동양 지역위원의 주재로 9월 지역회의가 진행됐다. ▲기안천 생태하천 조성(기배동) ▲문화복지종합행정타운 건립(봉담읍) 등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지역회의에서 건의된 안건은 다음달 지역회의에서 서철모 시장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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