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우리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읍니다.

하나. 우리는 주민들의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안을 통해서 마을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관리·운영하는 역량있는 참여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나. 우리는 회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투명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으로 주민협의체를 운영합니다.

하나. 우리는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서 주민들의 마음과 뜻을 모으고 행정, 전문가, 지역사회와 서로 협력하고 함께합니다.”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 일동은 창립선언문에서 “소통과 협력, 상생을 목표로 준비된 주민이 만드는 모범적인 도새재생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엄숙히 선언했다.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 창립총회’가 24일 오전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 허현태 센터장, 수원시 세류2동 주민자치위원회 강진석 위원장, 김지엽 총괄코디네이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김진표 국회의원 이병진 보좌관 등이 자리를 빛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김진표 의원님이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며 “주민이 염원하면 꼭 이뤄진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으로 사람이 살맛나는 동네를 만드는 게 과제다”라고 했다.

이병진 보좌관도 축사에서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김진표 의원님의 역점사업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올 것이다”라며 “세류2동이 확 변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진석 위원장은 축사에서 “세류2동은 빌딩숲보다는 이웃이 정겹게 살아가는 자연부락을 유지한 동네다”라며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말했다. “살기 좋은 세류2동이 되는 시발점이다”라고 했다.

세류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현장지원센터 개소식 ▲주민 및 관계 전문가 공청회 ▲가로주택정비사업 ▲주민협의체 워크숍 ▲소규모 재생사업 ▲세류2동마을신문 1기 주민기자단 위촉식 ▲주민참여 프로젝트 등의 활동이 담겼다.

창립총회 사회는 세류2동 주민협의체 박중삼 회원(주민자치위 간사)이 맡았다.

창립총회 본회의는 창립총회 맹금호 준비위원장이 진행했다. 본회의는 ▲성원 확인 ▲개회선언 ▲임시서기 지정 ▲준비위원회 경과보고 ▲‘세류2동 주민협의체 운영규정’ 제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지엽 총괄코디네어터가 활성화계획(안)을 설명했다.

김 총괄코디는 “세류2동의 잠재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주민 역량, 주민조직이다”라며, ‘마을만들기 10년, 함께 가는 동행마을 세류2동’의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목표로 ▲“이웃이 가족처럼”(세류동행거점 조성) ▲“가게가 친구처럼”(세류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 ▲“마을을 내 집처럼”(세류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을 세웠다.

김 총괄코디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핵심은 ‘우리’다”라며 “우리 동네가 좋아지면 나도, 우리 가족도 좋아진다. 나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멀리 보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 동네를 먼저 생각하면 10년 후에는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주민협의체 임원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 세류2동 마을만들기협의회 김현경 회장, 부회장에 윤해 주민, 감사에 맹금호, 홍복임 통장이 당선됐다. 김현경 회장은 김옥주 서기, 이종례 총무를 지명했다.

김현경 초대 회장은 “함께하는 행복마을, 같이 나누는 상생마을, 더불어 행복마을, 지속가능마을, 가치있는 마을 등을 구현하겠다”며 “아직도 꿈이 있다. 살고 싶은 마을, 보고 싶은 주민, 꿈과 희망이 있는 세류2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