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연대농활, ‘농민수당 제정 정당연설회’ 개최

▲ 농활을 하고 있는 홍성규 사무총장. ⓒ뉴스Q

민중당은 7월 11일~12일 양일간 전라남도에서 ‘민중당-전국농민회총연맹 2019 연대농활’을 진행했다.

11일에는 전남 장흥에 있는 전농 박행덕 의장 집에서 농사일을 도왔다. 12일에는 순천 아랫장에서 전남 당원들과 함께 ‘농민수당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등 대표단과 당직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마른 장마철처럼 지금 우리 농민들의 가슴도 매일매일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며 “촛불혁명 이후에도 전혀 변화가 없는 곳! 박근혜 정권 시절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곳이 바로 농업, 농민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민중당은 끊임없이 농업문제를 제기해 온 유일한 정치세력이다”라며 “전국적 이슈로 떠오른 ‘농민수당’만 하더라도 이곳 전남에서부터 우리 당원들이 땀흘려 직접 구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농민들의 조직인 전농에서 조직적으로 민중당 지지를 선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농민수당 전국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라며 “내년 총선을 통해 농민들의 직접정치 또한 민중당의 이름으로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당은 전남에서부터 ‘농민수당 조례안’을 마련해 현재 청구인을 모집하고 있다. 주민발의 요건은 이미 충족됐다. 오는 14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 정당연설회를 진행한 민중당. ⓒ뉴스Q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