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숙 소장, “오산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하겠다”

▲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 ⓒ뉴스Q 장명구 기자

오산노동권익센터(소장 신정숙)는 11일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오산대역 2번 출구에서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노동상담은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소장 박현준) 양경선 노무사가 했다.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부당한 인사처분 및 해고 등에 대해 상담을 했다.

오산노동권익센터에서 노동상담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매월 1회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3월 장인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오산시 근로자 권익 보호 조례안’을 의결한 바 있다. 오산시 최초 노동 관련 조례이다.

이 조례안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오산노동권익센터에서도 오산시의 지원을 받아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이미 오산노동권익센터에서는 지난해 ▲노동자학교 ▲노동법 강좌 등을 개최했다. 비정규직 노동자, 경력단절 여성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오산노동권익센터에서는 ▲이동노동자,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감밥상’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신정숙 소장은 “오산은 비정규직 노동자, 경력단절 여성노동자들이 많은 도시이다. 그럼에도 이제서야 오산노동권익센터가 설립됐다”며 “앞으로 오산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산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오산노동권익센터 010-4215-2314

▲ 상담을 하고 있는 양경선 노무사. ⓒ뉴스Q
▲ 상담을 하고 있는 양경선 노무사.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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