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자”

▲ 화성청소년평화나비 발대식. ⓒ뉴스Q

화성청소년평화나비 발대식이 25일 오후 동탄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화성지역 청소년 30여 명이 모였다. 이날까지 화성청소년평화나비 회원으로 가입한 청소년은 모두 60여 명에 달했다.

이날 발대식은 ▲참가자별 자기 소개와 대표단 인사 ▲평화나비 소개와 상반기 프로그램 공유 ▲멘토단 인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화성청소년평화나비 공동대표는 심채은(동탄고, 2학년), 전하은(동탄고, 2학년) 학생이 맡았다. 멘토단에는 화성여성회 회원들이 함께한다.

심채은, 전하은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자”라고 말했다.

화성여성회 한미경 대표는 후원단체대표 인사를 통해 “올해 봄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많은 메시지를 남기셨다”며 “이제 우리가 나비가 되어 할머니들의 몫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앞으로 평화나비 활동에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화성희망연대는 화성청소년평화나비에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발대식을 마친 화성청소년평화나비는 손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동탄메타폴리스의 평화비까지 퍼레이드를 했다. 평화비 주변을 청소하고 일정을 마쳤다.

▲ 평화비 앞에 선 화성청소년평화나비.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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