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2030 박승하 대표. ⓒ뉴스Q

청년 노동자들의 빽 ‘일하는2030(대표 박승하)’이 청년 용역 노동자 “고 김태규 청년 추락사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하는2030은 1일 오전 노동절 성명을 통해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 하고 현장 소장과 차장 등 2명을 과실치사로 입건한 채 검찰로 사건을 송치한다”고 전했다.

일하는2030은 “두 가지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거짓 증언과 현장 훼손으로 은폐를 시도한 은하종합건설 조직적 행위의 과실치사 포함 여부 △목격자 2명의 증언이 엇갈린 5층 현장 작업 동선 에 대한 고용노동부 조사 진행 및 결과 등을 들었다.

일하는2030은 이어 “이번 사건은 연속된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들의 죽음과 연결 된다”며 “사측에서 조성한 미친 노동환경이 없었다면 김태규 청년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일하는2030은 또한 “아직 명확한 추락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의문사들과 연결 된다”며 “김태규 청년이 ‘왜 스스로 구석으로 가서 44cm 틈새로 떨어졌는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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