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숙 센터장, “경력단절여성, 가정과 함께 이뤄지는 일과 삶이 되기를!”

▲ 다시, 꿈 앞에 서다. ⓒ뉴스Q 장명구 기자

‘2018 경력단절예방 사진전’ 오픈식이 22일 오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문화관 2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사진전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사진전은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새일센터)에서 주최했다.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후원했다. 2018년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사진전 주제는 ‘다시, 꿈 앞에 서다’이다. 사진전 내용에는 ‘경력단절여성의 일과 생활 그리고 가족’을 담았다.

△한번 더, 세상을 향한 걸음을 내딛다 ‘다시 시작하다’ 사진 16점 △늘 바라왔던 소망이 현실이 되다 ‘꿈을 이루다’ 사진 12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나가다 ‘함께하다’ 사진 14점 등 3가지 테마로 사진 총 42점을 전시했다.

전시장에 비치된 포토존, 꿈나무, 테이블과 의자 등은 모두 재활용 박스로 제작됐다. ‘다시, 꿈 앞에 서다’ 포토존을 운영했다. 응원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꿈나무에 붙였다. 공간이 부족해 미처 전시하지 못한 사진들을 작게 뽑아 꿈나무에 걸었다.

팔달새일센터와 여성친화 일촌협약을 맺은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인터뷰한 영상을 상영했다. 사진전 대표 사진들을 담은 도록을 무료로 배포했다.

수원시 원영덕 일자리정책관은 격려사에서 “경력단절여성들이 성장하는 과정, 재취업이 이뤄지는 과정, 현장에서 이뤄지는 성공 등은 모두 승리”라며 “떨어져 있는 인간관계를 다시 잇고, 가정 생활을 꾸려야 하고, 아이를 키워야 하는 등 슈퍼맘으로서 승리해야만 하는 여성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오석원 차장은 축사에서 “경기남부지역에 새일센터가 20개 있다. 사진전은 팔달새일센터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다. 도전정신이 멋있다”며 “기획하고 준비하고 사진전을 열기까지의 땀과 노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 차장은 이어 “‘다시, 꿈 앞에 서다’ 제목이 좋다. 다시 꿈 앞에 서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계실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서 팔달새일센터의 노력이 꼭 빛을 발하길 바란다”며 “꿈을 이뤄가는 아름다운 인생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의숙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에서 감동을 받아 사진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세상에 다시 나와 새로운 것을 딛고 올라갈 때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며 “나 혼자 일하고 나 혼자 가사하고 나 혼자 육아를 할 수는 없다. 가정과 함께 이뤄지는 일과 삶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에서 사진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센터장은 “우리 앞날의 더 많은 발전을 위하여! 파이팅!”을 선창했다. 오픈식 참가자들도 다 같이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오는 27일(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2018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 인사말을 하는 황의숙 센터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사진전을 관람하는 원영덕 일자리정책관, 황의숙 센터장, 오석환 차장. 설명하는 팔달새일센터 임기동 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다시, 꿈 앞에 서다. ⓒ뉴스Q 장명구 기자
▲ 다시, 꿈 앞에 서다. ⓒ뉴스Q 장명구 기자
▲ 다시, 꿈 앞에 서다.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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