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 내방 해외 5개국 바이어 43개 대상, 8만불 수확

▲ 2018 창업·중소업체 해외 수출판매한마당. ⓒ뉴스Q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6일(금) 인계동 Ibis호텔 국제회의장에서 ‘2018 창업·중소업체 해외 수출판매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한마당에는 우리나라와 무관세협정(FTA) 권역인 EU(벨기에), ASEAN(싱가폴, 베트남, 태국),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등에서 자부담 바이어 43개가 참여했다.

수원시 관내에서는 대부분 K-뷰티(K-Beauty), K-테크(K-Technology) 분야 업체 83개가 참가했다. 수출 협의 총 220건이 이뤄졌으며, 현장판매 확약실적 8만불을 얻어냈다.

영통구 소재 창업업체인 아이리스팜주식회사(대표 한석일, 피부 미백화장품 개발, 제조)는 러시아에서 내방한 미용전문 수입업체 A사를 대상으로 피부 시연을 했다. 재료의 물성, 포장디자인의 특징 등을 소개했다. 수출실무를 1시간이 넘도록 협의한 결과, 1차 오더로 시가 1천불을 받아내고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수원시 창업센터 소속 창업센터 소속 K-테크 창업업체인 엔에스디오주식회사(대표 남선우, 블루투스 오디오세트 개발, 제조)는 박항서 감독으로 한류가 날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 한국제품 전문 수입업체 B사를 대상으로 최근 개발한 중저음 특화 오디오를 수출하기로 확약했다. 현장에서 300불에 판매키로 했다.

또한, 성대 창업센터 소재 브링유주식회사(대표 김원석, 차량용 안전 삼각대 개발·제조)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온 자동차용품 전문 수입바이어 C사와 1시간 넘게 수출협의를 했다. 교통 안전용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러시아 유통망에 기존 삼각대의 단점인 취약한 시인성을 대폭 보완한 트렁크 장착 우산방식의 삼각대를 직접 시연했다. 기술사양, 수량별 수출단가를 설명하여 1차로 30불을 받고 제품을 판매했다.

내방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수출협의는 수출상담장뿐만 아니라 관내 중소업체 공장에서도 이뤄졌다.

영통구 소재 위생용품을 제조하는 중소업체인 수호천사엔젤주식회사(대표 김주형, 치약칫솔 일체형 무균 칫솔 제조)는 세계 관광객들의 많이 찾는 태국에서 리조트와 콘도를 10여개 운영하는 바이어 D사에게 관광객용 칫솔 24세트를 판매했다. 또한 싱가폴 바이어 D사에는 10만 세트 발주를 확정받았다.

이택용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여건이 취약한 관내 창업·중소업체들이 신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K-뷰티, K-테크 수요가 높은 교역권역 진성 바이어 위주로 섭외했다”며 “우리 창업·중소업체들이 신규 판매도 하고, 사업장 방문도 병행하는 등 해외출장 대체효과를 얻도록 하여 활기찬 지역경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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