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앞 1인시위 종료

▲ 화성시 범대위는 수원시청 앞 1인시위를 종료하며 수원시에 공식 민원을 제기했다. ⓒ뉴스Q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는 5일 수원시청 앞에서 진행하던 1인시위를 종료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용역 재개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9월 10일부터 수원시의 갈등영향분석 용역 재개와 찬성단체 활동 지원 등에 반발하며 1인시위를 진행해 왔다.

원래는 추석 전까지 1인시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원시가 비행장 이전 계획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1인시위 기간을 연장했다.

화성시 범대위는 공식 민원을 통해 용역 재추진에 대한 수원시와 수원시의회의 성의 있는 답변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진행해 온 수원시민협의회와의 대화 등 모든 행위를 중지하기로 했다.

또한 “수원시는 일방적인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건의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화성시민과 이야기하길 촉구하며 위에 언급했던 공식적인 질의에 대한 답을 속히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영배 범대위원장은 “수원시장이 언론에 얘기하는 것과는 다르게 수원시 관계자들이 10월 2일에도 화옹지구에 다녀가는 등 비행장 이전을 위한 행위들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행위들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화성시 범대위는 대규모 시위 등 집단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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