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위원장, “내란음모사건은 박근혜 독재의 가장 대표적인 조작사건”

▲ ‘이석기 의원 석방콘서트’에 참여한 화성 민중당. ⓒ뉴스Q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석기 의원 석방콘서트’에 참여했다. 홍성규, 박혜명 공동위원장, 한미경 부위원장 등 당원 20여 명이 함께했다.

홍성규 위원장은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은 박근혜 독재정권 시절 국정원에 의해 기획된 가장 대표적인 조작사건”이라며 “촛불과 탄핵, 새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이석기 전 의원은 여전히 감옥에 있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한 “4대종단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시민들도 한목소리로 ‘모든 양심수 즉각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함세웅 신부는 이날 콘서트를 공동주최한 45개 단체를 대표해 무대에 올라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남북화해를 위해 애썼던 인사들,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하는 것은 시대의 명령이고 대통령의 의무”라며 8.15 특별사면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석방 콘서트’는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 등 45개 단체 공동주최로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7천여 명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하여 광장을 가득 메웠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4.16 합창단’,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속한 ‘노래마을OB’, 록밴드 ‘타카피’, 가수 이상은 등이 출연해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모든 양심수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공연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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