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근 회장,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동일선상에서 기자로 출발했다!”

▲ 장기자랑으로 촌극을 하고 있는 수원피노키오기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제3기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1박2일 캠프’가 2일부터 3일까지 화성시 서신면 하내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정천근 교장(교육환경개선 학부모연합회 회장)과 스텝진, 학생과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용인에서도 교육환경개선 학부모연합회 용인지부 조은정 지부장과 김은미 기획국장,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짐은 물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학생대표, 부서의 팀장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참여한 자녀의 부모를 대상으로 꾸린 학부모기자단에게 자녀들이 어떠한 과정을 밟아 기자로 성장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떠한 노력과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도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시화호 견학 △기사 작성 이론 및 실습 특강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 기법 특강 △신기한 체험 활동: LED 풍선 만들기 △캠프 파이어 △미션: 꿈의학교 신문 만들기 △과제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등 체육부 유정우(효천초6) 학생은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앞으로 수원피노키오기자 활동이 잘 될 것 같다”며 “특히 사진 촬영 기법 특강이 좋았다. 캠프 파이어도 다 같이 함께해 좋았다”고 말했다.

정천근 교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기자수업을 하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자녀들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면의 꿈을 찾기 위해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부모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천근 교장은 이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입장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배워야 하는 아픔을 직접 경험토록 하고 자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동일선상에서 기자로 출발했다는 점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에는 초등 31명, 중등 13명, 고등 1명 등 학생 총 45명이 참여했다. 정치부, 사회부, 과학부, 문체부, 교육부 등으로 나뉘어 모두 16차에 걸친 교육, 취재 및 기사쓰기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그 결과물로 4차례 신문을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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