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부모들, 미세먼지 대책 수립 등 의견 제시

▲ 제5회 “우리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100인 원탁토의. ⓒ뉴스Q

제5회 “우리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100인 원탁토의가 14일 오전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원탁토의는 교육환경개선 학부모연합회(회장 정천근)에서 주최했다. 장안1권역 학부모네트워크, 더조은교육협동조합에서 후원했다. 이찬열 국회의원,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수원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안기희 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수원시 문화체육국 송영완 국장,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수원시의회 한규흠 의원, 수원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정광윤 과장이 패널로 나섰다.

13개 원탁에 학부모 150여명이 둘러앉아 열띤 토의를 했다.

그 결과, △학교별 공기청정기 설치 등 미세먼지 대책 수립 △체육관 건립 및 다목적실 설치 △노후학교 전수조사를 통한 시설물 교체 △사물함, 책걸상 교체 △학교 주변 위해시설 단속 △학교 정문에 안전지킴이실 설치 △사서도우미 확충 △전정 및 넥산 설치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규흠 의원은 “수원시에서도 5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예산이 편성돼 있다”며 “학교와 협의해 원탁토의에서 나온 안건을 합리적으로 제안하면, 담당부서에서 시설물 확인 후 자체 검토하는 등 긍정적으로 처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광윤 과장은 “현장의 소리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교육장님에게 보고 후 처리 가능한 문제는 관계부서와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완 국장은 “토의된 안건 전체를 취합해 준다면 수원시장님과 관계부서에서 검토하겠다”며 “민원 제기 사항에 대해 다시 관련 학교를 방문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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