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뉴스Q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는 10일 수원시 팔달문 중동사거리 근처 신원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 현장에는 ‘바꾸자 수원! 공명정대 정미경으로! 위풍당당 수원시민으로!’라고 적힌 큼직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재선에 도전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주광덕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 박종희 수원갑, 한규택 수원을, 김용남 수원병, 임종훈 수원정 지역위원장, 경기도의원 출마자, 수원시의원 출마자 등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용서 전 수원시장, 신현태 전 국회의원, 김진춘 전 경기도의원 등도 함께했다.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장인 김순례 의원(비례대표), 지방선거기획본부장인 김명연 의원, 홍문종 의원 등도 자리했다.

축사를 맡은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은 정미경 후보를 “경기도의 정신적 지주, 대한민국의 핵심인 도시 수원을 세계에 우뚝 설 자랑스런 도시로 도약시킬 지도자,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수원은 정미경이 이긴다. 수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다시 뭉치기 시작했다. 이제 게임은 시작이다. 짜장면은 3선짜장이 제일 맛있지만, 시장은 3선하면 썩는다”면서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에서부터 지방권력을 교체해 보자”고 역설했다.

정미경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수원을 바꾸려면, 수원시장을 바꿔야 한다. 이번 선거에 8년 동안 어떻게 했는지 심판 받아야 할 사람이 4년 더 하겠다고 나왔는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해가 되시느냐”며, 염태영 수원시장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으면서도 날선 공격을 가했다.

특히 정 후보는 “8년 동안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일한 사람을 뽑아서는 안 된다”며 “수원시장은 수원시민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 저 정미경은 공명정대한 시장이 되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또 “수원은 경기도의 서울이다.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경기도와 수원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심을 지키는 본거지이기 때문에 반드시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수원시장은 저 정미경으로 탈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제18, 19대 국회의원(수원권선, 수원을)을 지냈다.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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