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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에 심상정, 노회찬 같은 정의당 시의원 들어가야!”[인터뷰] 방기형 정의당 수원시의원 후보(율천·구운·서둔·탑동)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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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0  2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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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기형 정의당 수원시의원 후보. ⓒ뉴스Q

“수원시의회에 심상정, 노회찬 의원 같은 정의당 시의원이 들어가야 시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까요?”

방기형(44) 정의당 수원시의원 후보의 말이다. 수원시의원 37명 중 정의당 시의원 1~2명 정도는 있어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거대 정당 시의원들도 정의당 시의원 1~2명의 견제를 받게 되면 더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방 후보는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수원’이라는 특색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방 후보는 “동물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의원 37명 중 동물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1명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주장이다. 방 후보는 ‘띵동’ ‘쫄랑’ 두 마리 개, ‘고롱’ 한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8일 오전 성균관대역 바로 옆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방 후보를 만났다.

방 후보는 3인선거구인 수원시의회의원선거 바선거구(율천·구운·서둔·탑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방 후보는 연무초, 권선중, 동원고, 건국대를 졸업했다. 정의당 수원시위원장, 노회찬 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심상정 대통령 후보 수원시 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수원애견인들의모임(수애모)’ 카페매니저, 동물보호시민단체 ‘동물의 벗 수애모’ 대표, 수원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수원시의원으로 출마한 이유는?

지역주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다. 국민을 닮지 않은 국회가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구도로 돼 있듯이, 지방의회 역시 국회와 마찬가지로 지역주민을 닮기보다 거대 양당에서 좌지우지 하고 있다.

정의당은 기득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것이다. 수원시의회에 정의당 시의원이 필요한 이유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주민자치나 소외계층에 대해 행정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기는 하나, 아직도 시정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이 있다.

정의당은 이러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당이다.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정의당 방기형이 적임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 현역 시의원들과 경쟁해야 한다. 방 후보가 꼭 시의원이 돼야 하는 이유는?

‘정의롭고 유능한’을 모토로 하고 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그래도 아직 진보정당 당원의 도덕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시의원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것은 기본이다. 더 나아가 수원시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유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선이 목표다. 3인선거구인 만큼 당선 가능성을 찾고 있다.

- 대표공약 중에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수원’이 눈에 띈다.

그렇다. 저는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수원’을 내걸고 있다. 동물은 사회적 약자 중에서도 가장 약자일 수 있다. 수원시민 126만보다 더 많은 반려동물이 있다. 동물복지도 행정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바뀐다. 수원시민만을 위한 행정이 아닌 동물을 위한 행정도 해야 하지 않겠나? 행정에서 반려동물도 생각해야 한다.

2015년에 전국 최대 규모의 광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다. 금곡동 매화공원 반려견 놀이터도 조성했다. 제가 카페매니저로 있는 수애모에서 수원시에 제안해 이뤄진 사업이다.

올해는 수원시에서 직영하는 유기동물보호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 역시 수애모에서 제안해 시정에 반영된 것이다.

모두 제가 직접 추진한 사업들이다.

- 대표적 공약은 무엇인가?

율천동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겠다. 서둔동 주민센터는 확대 이전할 필요가 있다.

구운동은 주차난이 심각하다. 조사를 해보니 공영주차장 조성은 너무 무책임하고 불가능한 것이더라. 카셰어링 등 다른 방향으로 대책을 세우려고 한다.

어린이 안전 조례를 발의하겠다.

수원시에서 여성 안심 택배나 여성 안심 귀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율천동에는 여성 안심 택배 보관소가 1곳밖에 없어 너무 불편하다. 이를 확대하겠다.

수영장 생리 할인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겠다.

수원형 청년상속세를 신설하겠다. 만20세 청년들에게 사회적 상속이라는 의미로 1천만원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최소한 원룸 전셋값이라도 되지 않겠나? 조례 제정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날 텐데, 느낀 점이 있다면?

지지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만난다. 특히 3인선거구다 보니 이번만큼은 지지해 주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정말 수원시의회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려면 정의당 시의원 1~2명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거대 정당 시의원들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겠나?

이렇게 말씀드리면, 정의당 지지자가 아니신 분들도 ‘정의당에서 당신 1명이라도 들어가는 게 도움이 되겠네요’라고 수긍하신다.

특히 동물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1명이라도 있는 것에 대해,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은 호응을 많이 해주신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한말씀.

국회에 심상정, 노회찬 같은 의원들이 있음으로 해서 소금과 같은 역할도 하고, 국회가 좋아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수원시의회에 심상정, 노회찬 의원 같은 정의당 시의원이 들어가야 시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까?

수원시의원 37명 중 정의당 시의원 1~2명 정도는 있어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거대 정당 시의원들도 정의당 시의원 1~2명의 견제를 받게 되면 더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저만이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수원’이라는 특색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수원시의원 37명 중 동물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1명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동물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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