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경기도당, ‘노조와해공작 삼성 규탄 정당연설회’ 개최

▲ 규탄 연설을 하는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민중당 경기도당은 16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중앙문 앞에서 ‘노조와해공작 삼성 규탄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중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당 김미희 상임위원장,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최정명 수석부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민중당 경기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삼성의 무노조경영은 헌법에 보장된 단결권을 비롯한 노동기본권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위헌적 경영”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기회에 삼성 이재용 일가의 반헌법적, 비민주적, 비인간적 노조 파괴 실태 역시 철저히 밝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성규 후보는 “노조 파괴 범죄행위가 6건도 아니고 6,000건이나 나왔다. 단 1건만 나와도 위헌집단”이라며 “삼성은 헌법 33조에 보장된 노동3권을 유린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홍성규 후보는 이어 “삼성의 악랄한 노조 파괴 범죄행위를 그동안 정권이나 검찰이 과연 몰랐을까? 알면서도 봐준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검찰이 삼성의 위헌 범죄행위를 국민의 요구대로 파헤칠 것인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정명 수석부본부장도 “헌법을 유린한 삼성을 단죄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며 “민중당에 감사하다.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명서를 낭독하는 김미희 민중당 경기도당 상임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구호를 외치는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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