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 ‘수원시민 분향소’, ‘수원시민이 기록한 416 사진전’ 방문

▲ ‘수원시민 분향소’에서 묵념하고 있는 윤경선 민중당 수원시의원 후보. ⓒ뉴스Q

윤경선 민중당 수원시의원 후보는 13일 오후 세월호 4주기 ‘수원시민 분향소’와 ‘수원시민이 기록한 416 사진전’을 방문했다.

분향소와 사진전은 팔달구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에 마련됐다.

윤경선 후보는 “멀었다. 4년간 밝혀진 것은 당시 정부가 사실상 구조의무를 방기했다는 전율할 사실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세월호 진상규명은 이제 우리 모두의 시급한 과제”라며 “유족들은 초지일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에 대해 아픈 가슴으로 말해 왔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한 “추모하고 기억하는 일에 유효기한은 없다”며 “그 누구도 세월호 유족들, 그리고 함께하는 이들에게 감정을 정리하자고 강요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16일 안산시에서 열리는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끝으로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는 철거된다.

한편 ‘수원시민이 기록한 416 사진전’은 수원시민들이 유족들과 함께 연대하고 행동한 4년간의 기록들을 전시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윤 후보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제8대 민주노동당 수원시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금곡동 엘지빌리지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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