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보건지소 내 93㎡ 규모... 의사·간호사·심리상담사·사회복지사 등 인력

▲ 근로자보건센터 개소식. ⓒ뉴스Q

화성시가 22일 비봉보건지소 내 ‘근로자보건센터’를 개소했다.

경기도 ‘취약계층 근로자 참여형 건강관리 지원체계’ 시범 사업이다. 근로자보건센터는 93㎡ 규모로 사무실과 상담실 등을 갖췄다.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한다.

주영수 직업환경 의학과 전문의가 센터장을 맡았다. 의사, 간호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10여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됐다.

이용대상은 50인 미만 소규모 영세사업장 근로자, 이주노동자, 실직자 등 건강 취약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그 가족이다.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주거, 교육, 구직, 부채 등 가정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지역 사회복지 자원들과 연계해 도움을 주게 된다.

황성태 부시장은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 사업장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시에 근로자보건센터가 마련돼 앞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은주 경기도의원, 유경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 김영흥 화성시소공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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