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위원장, “진보정당은 당원이 주인! 깨끗한 직접정치 실현할 것!”

▲ 당원추천운동을 시작한 민중당 화성시위원회. ⓒ뉴스Q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28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8 지방선거 후보 선출과 관련하여 당원들의 직접 추천운동을 시작한다”고 공식 결정했다.

당원추천운동은 ‘당원들이 당의 주인’이라는 취지로 해당 선거구의 모든 당원들이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각급 후보들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이다.

홍성규 위원장은 “진보정당이 기성정당과 다른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당원들이 당의 진짜 주인이라는 것”이라며 “서민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직접 서는 깨끗한 정치를 민중당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경 부위원장 역시 “대부분의 기성 보수정당들은 여전히 ‘하향식 밀실공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천문학적 공천헌금, 금권선거가 극복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라며 “이러한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서 깨끗한 정치는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12월 한 달 동안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모든 당원들을 대상으로 ‘2018 지방선거 후보 추천운동’을 진행한다. 공식적인 후보선출은 내년 3월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당원들의 직접투표로 이루어진다. 최대한 빠르게 후보를 선출하고 지방선거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중당에서는 울산시당이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추천운동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 달 동안 모두 4,000여 명의 당원들이 참여하여 울산시장 후보 5명 등 중복 포함 모두 160명의 후보를 추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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