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리 지회장, “사상 최초 집단 임금교섭! 이제 정규직까지 갑시다!”

▲ 교육에 참여한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화성지회 조합원들. ⓒ뉴스Q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 경기지부 화성지회는 23일 향남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향남권역 인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교육부-교육청 집단임금교섭 협약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강유리 지회장은 “6월 총파업과 지난 추석 지도부의 삭발 및 15일간의 단식투쟁, 그리고 얼마 전 10월 총파업을 준비하면서 사상 최초로 교육부-교육청과의 집단임금교섭을 체결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아직 경기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은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 지켜보고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화성지회 홍성규, 한미경 교육위원도 함께했다.

홍성규 교육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조합 교육의 일환으로 ‘정치교육’ 특강을 2주에 걸쳐 진행하려고 한다”며 “노동자가 직접 정치의 주인이 되어야 삶이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한미경 교육위원은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이 바로 우리 엄마들, 학비노조 조합원들”이라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립병원 건립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학비노조 화성지회는 이번 주를 조합원 집중교육주간으로 삼고 화성시 전역에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봉담권 교육을 시작으로 22일 남양권, 그리고 이날 향남권에 이어 마지막으로 24일 동부권(병점동탄) 교육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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