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역 노란리본공작소 활동을 상영하는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

“잊지 않을게! 끝까지 밝혀줄게!”

세월호 참사 1219일에도 칠보마을 주민들이 외치는 구호는 변함이 없었다. 쏟아지는 장대비도 촛불을 꺼트리지는 못했다.

‘세월호 참사 1219일 칠보마을 촛불집회’가 16일 저녁 8시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휴먼시아5단지아파트 상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는 칠보산마을 촛불모임이 주최했다. 칠보산마을 주민 1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여성회 노란리본공작소 이정수 공방장이 제작한 수원지역 노란리본공작소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매여울사랑방 노란리본공작소, 영통 노란리본공작소, 수원여성회 노란리본공작소의 활동이 화면을 타고 흘렀다. 이정수 공방장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노란리본공작소 활동도 끝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선용 씨도 변함없이 지난 한 달 동안의 세월호 소식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 등의 소식을 전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도깨비(이병근) 선생님은 하늘에 구멍이 뚫렸듯이 마음에도 구멍이 뚫렸다는 내용을 담은 ‘우산’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장대비가 퍼붓는 상황과 노래가사가 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노래’라는 제목의 노래도 열창했다. “내 노래로 모든 거짓과 아픔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우리 함께 노래해요!”

이날 사회를 맡은 이은주 씨는 “어떻게 1219일이 될 때까지 세월호 진상규명이 안 될 수가 있느냐?”며, 세월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 지난 한 달 동안의 세월호 소식을 전하는 이선용 씨. ⓒ뉴스Q 장명구 기자

▲ 노래공연을 하고 있는 도깨비 선생님.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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