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과 소통의 기회 마련

▲ 양심수 석방 대국민 청원운동을 벌이는 양심수 석방 수원 추진위. ⓒ뉴스Q

양심수 석방 수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임미숙, 수원 추진위)가 매주 목요일마다 수원시민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오는 22일(목) 저녁 7시에는 수원역 광장에서 ‘목요일에 만나요’ 행사를 연다. 적폐 청산, 양심수 석방을 위한 국민청원 엽서쓰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미숙(48) 위원장은 “아직 양심수라는 단어도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수원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수원 추진위 활동에 함께하고 있는 민주연합당 수원시위원회 윤경선(53) 위원장은 “지난 촛불항쟁에서 봤듯 진짜 민주주의를 향한 수원시민들의 의지가 남다르다”며 “그런 만큼 양심수 석방이라는 중대한 적폐청산 역시 수원시민들의 마음에 자연스레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추진위는 오는 29일(목), 그리고 내달 6일(목)에도 저녁 7시 수원역 광장에서 ‘목요일에 만나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양심수 석방 추진위’는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보라색 엽서’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오는 7월 8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양심수 석방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심수 석방 추진위’에는 함세웅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오종렬 5.18민족통일학교 이사장,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조순덕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등 각계각층 원로 민주인사 98명이 힘을 모았다.

‘양심수 석방 추진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때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감옥에 갇힌 양심수는 모두 37명이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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