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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이 경기를 뒤흔들다유럽파 축구 리포트: 보경팀(카디프) vs 흥민팀(레버쿠젠)
카리스 윤 칼럼니스트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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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1  1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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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김보경 ⓒ카디프 시티 홈페이지 캡쳐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후 짧은 휴식을 보낸 한국 유럽파 선수들은 유럽 축구 리그경기에서 결장 또는 교체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박지성(아인트호벤),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부상으로, 기성용(선덜랜드)은 친정팀(스완지 시티)과의 계약조건에 의해 결장했다. 이청용, 박주호, 김보경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적응 그리고 체력적인 문제로 교체 출장했다. 손흥민은 결장해야만 했다.

그중 김보경이 교체 출장(후반 10분)한 카디프시티와 신흥 명문 첼시와의 경기(10월 19일 23:00 스탬포드 브릿지: 첼시 홈)와 손흥민이 결장한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의 경기(10월 19일 03:30 라인 넥카 아레나: 호펜하임 홈), 두 경기에서 결정적인 심판의 오심은 경기의 판세를 요동치게 했다.

높은 긴장과 압박 속에 치러지는 축구 경기의 특성상 90분 전체가 모두 중요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장면과 경기 외적 요소가 있다는 사실 또한, 스포츠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 중에 하나일 것이다.

먼저, 카디프시티는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에 걸맞게 먼저 선취골(전반 10분 조던머치)을 넣으며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앞서간다. 아마 전반전을 우세한 스코어로 마쳤다면 후반에 안정적 경기 운영을 통해 지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았을 때와 같은 또 한번의 대형 사고가 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보경 팀인 카디프는 잔인한 운명을 만나게 된다. 바로 전반 31분 카디프의 골키퍼(데이비드 마샬)의 핸들링 반칙(하지만, 반칙으로 선언되지 않는다)인데 분명 골키퍼는 페널티라인 밖에서 공을 잡고 안으로 폴짝 뛰지만 그것은 명백한 핸들링 반칙이었다.(선심, 주심의 오심)

이게 문제였다. 차라리 핸들링 반칙을 선언 받고 프리킥을 선언 받았어야 했다. 불과 1분 뒤에 카디프의 마샬 골키퍼는 골 에어리어에서 공을 잡고 프리킥을 차기 위해 준비한다. 그런데, 바로 옆에 첼시 공격수 사무엘 에투가 있었고 골키퍼가 바운딩하는 공을 에투가 빼앗으며 그 공은 에당에자르(첼시)에게 연결되어 첼시의 동점골이 된다.(카디프 감독 메케이의 말처럼 골키퍼는 공을 bounce, 즉 땅에 튕기기할 수 있고 이것은 보호 받을 수 있는 행위이다)

하지만, 선심은 이것을 바운딩이 아닌 공을 dropping, 즉 놓친 행위로 판단하고 첼시의 공격수인 에투에게 파울을 적용하지 않는다.(1분 전의 오심으로 인한 선심을 포함한 심판진의 일종의 찜찜함에 대한 자기보상?). 결국 이것은 골로 선언되고 이날 카디프는 호미(핸드볼>프리킥)로 막을 것을 가래(골 먹기)로 막아야 하는 엄청난 대가를 치른 것이다.(하지만, 보경의 동료 골키퍼 마샬은 자신의 공 튀기는 습관에 의해 벌어진 일에 대해 -빌미를 제공한 일로 표현하고 싶다- 팬들에게 나중에 사과했다고 한다)

후반 10분에 투입된 김보경은 몸이 매우 가벼운 듯 아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여러 차례의 예리한 슈팅과 돌파를 성공시켰다.(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더욱 보기 좋았다)

더 황당하고도 변명할 수 없는 오심은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나왔는데, 바로 손흥민의 팀인 레버쿠젠과 호펜하임과의 경기였다.

레버쿠젠은 호펜하임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분데스의 강자답게 선제골(전반 26분, 시드니 샘)로 앞서간다.

하지만 문제의 장면은 후반 26분이었다. 동료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으로 마무리한 손흥민의 동료 슈테판 키슬링은 공이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간 것을 확인한 듯 잠시 주춤한다.

하지만, 공이 골대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한 동료들은 기뻐하며 키슬링에게 뛰어 오고 키슬링도 덩달아 기뻐하며 골 세레모니를 하고 슈팅은 골로 인정된다. 레버쿠젠은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20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골 차로 앞서가며 확실한 승기를 잡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확인되는 키슬링의 슛은 골 포스트를 빗나갔고, 찢어진 옆그물을 관통하여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사상 초유의 기막힌 골이었던 것이다.(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분데스리가에 있었는데 재경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경기도 재경기가 치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은 백년지대계, 바로 교육이야기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법외노조의 길을 걷는다고 한다.

군사정권에 의해 해직되어 거리에 내몰린 채 황량하고도 기막힌 삶을 살아야만 했던 수 천명의 참 스승들, 그 시대로의 회귀이다. 두려움도 없고 잃을 것도 없었던 초기 전교조 선생님들의 멘탈을 본받는다면, 아집과 낡은 사고의 틀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는 박근혜 정부의 편의주의적인 법 집행, 그래서 더욱 잔인한 기만적 통치행위는 반드시 준엄한 역사와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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