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7주년 경기지역 기념식’ 참석

▲ 강득구 연정부지사. ⓒ뉴스Q 장명구 기자

“함께 통일시대를 만들어갈 것을 맹세하고 다짐합니다.”

14일(수)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7주년 경기지역 기념식’에 참석한 경기도 강득구 연정부지사의 다짐이다.

강 부지사는 축사에서 “개성공단은 행정구역상 경기도다. 경기도가 평화통일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화해협력 중심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민주 경기도당에서, 더민주에서 여러분과 함께 통일시대를 만들어가고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6.15경기본부가 주최했다.

강 부지사 외에도 이종철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의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 이혜원 정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박범수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윤기종 6.15안산본부 상임대표, 양경수 민주노총경기본부 본부장, 이정희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강 부지사는 축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으로, 철학이 있어 6.15공동선언이 이뤄졌다”며 “지도자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부지사는 “이 자리가 좀더 의미 있는 것은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라며 “전해철 위원장을 포함해 문재인 대통령, 더민주 정권이 큰 틀에서 남북화해를 열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6.15행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뜨겁게 준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강 부지사는 또한 “민간차원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런데 말라리아 관련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서 가기로 했던 날인데 잘 안 됐다”며 “그럼에도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부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평화통일의 전진기지, 화해협력의 중심기지”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다시 6.15! 통일시대를 열어내자!’고 다짐했다. ‘단일기’를 힘차게 흔들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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