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숙 센터장, “19명 중 15명 참여, 50% 이상 자격증 취득 목표”

▲ 직업교육훈련 ‘메이크업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훈련하는 모습. ⓒ뉴스Q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메이크업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국가기술자격 미용사(메이크업) 자격증에 도전, 취·창업의 꿈을 펼쳐나간다는 아름찬 포부를 밝혀 주목된다.

14일 팔달새일센터에 따르면, 이번 양성과정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이었다. 결혼이민여성 22명, 내국인 2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했다. 오는 6월 21일(수) 총 180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료생 24명 중 4명은 이미 조기취업에 성공했다. 나머지 19명(20명 중 1명 제외) 중 무려 15명이 국가기술자격 미용사(메이크업) 자격증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국가기술자격 미용사(메이크업) 자격증은 메이크업에 관한 숙련 기능으로 현장 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문기능인력에게 주어지는 자격증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메이크업 강사, 화장품 관련 회사 취업, 메이크업 미용업 창업 등의 진로나 전망을 가질 수 있다.

팔달새일센터는 사후관리 차원에서 취·창업 지원 예산을 편성해 별도로 미용사(메이크업) 자격증반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17일(월) 시작해 1회 4시간씩 11회에 걸쳐 특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강사진(엠뷰티 아카데미)을 구성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황의숙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 대상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항상 걱정이 앞선다. 일반 과정보다는 훈련생 관리도 쉽지 않고 수료율과 취업률도 우리 센터의 평균보다는 저조하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올해 메이크업 코디네이터 과정은 다르다. 24명으로 시작하여 4명이 조기취업 했고 19명은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다. 수료율은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이어 “이제 취업연계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래서 수료 후 희망자에 한해서 동아리를 결성하고 메이크업 국가기술자격증반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19명 중 15명이 참여 의사를 보였다.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고 이들 중 50% 이상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경기도 디딤돌 사업과 연계하여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One-Stop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여성 구직자나 기업들이 겪는 취업과 채용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팔달새일센터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fwnwc.kr 연락처 031-259-9836~9.

▲ 훈련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메이크업 교보재.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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