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희 작가, “희망이 없인 살 수 없었기에 절망도, 고통도 그려낼 수 있었다”

만평 ‘박현희의 Q한민국’ 원화 전시회가 오는 7월 4일(화)부터 10일(월)까지 1주일 동안 수원 화성행궁 행궁길갤러리에서 열린다. 주제는 ‘失話-잃어버린 이야기’다.

이번 만평전시회는 박현희 작가, 뉴스Q가 공동주최한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수원청년회, 청년작가혜윰, 홍재언론인협회가 후원한다.

박현희 작가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1년여 동안 지역언론 뉴스Q에 만평 ‘박현희의 Q한민국’을 연재 중이다. 이번 만평전시회는 그 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다.

만평전시회는 7월 4일(화) 오후 1시에 오픈한다. 오픈식은 오후 7시다. 관람료는 무료다.

박현희 작가는 초대의 글에서 “매일이 새로운 ‘오늘’이겠지만, 2017년의 오늘은 이전과는 조금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며 “비상식, 비정상이 주류가 되어 있던 지난 오랜 시간들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또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다”며 “‘생존’이 삶의 가장 큰 숙제가 되어버렸지만, 희망이 없인 살 수 없었기에 절망도, 고통도 그려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이어 “뉴스Q에서 1년여 간 연재했던 만평 원화를 전시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작지만 소중한 감격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것만 같은 아득한 기억들, 안고 가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뉴스Q 장명구 기자는 “박현희 작가의 만평 ‘Q한민국’은 만평이면서도 예술작품에 가깝다”며 “특히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희망을 가지고 그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민들에게 정치, 사회, 문화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문의: 박현희 작가 010-2548-6627, 뉴스Q 031-233-3690. 행궁길갤러리: 팔달구 행궁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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