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 “양심수 석방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걸음!”

▲ 양심수 석방 범국민서명운동. ⓒ뉴스Q 장명구 기자

화성민주포럼과 화성여성회 등 화성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오후 홈플러스 향남점 앞에서 ‘양심수 석방 범국민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운동은 화성민주포럼, 화성여성회,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등이 함께했다.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국적으로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근혜 정치탄압 피해자들이 아직 감옥에 있습니다” “박근혜로부터 가장 탄압받은 양심수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촛불이 만든 인권의 ‘문’을 함께 열어주세요” 등의 정치구호가 담긴 다양한 홍보물이 화성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범죄자 박근혜는 감옥으로 보냈지만, 정작 박근혜가 감옥에 보낸 정치적 희생자들은 여전히 갇혀 있다”며 “우리와 함께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이들을 그대로 두고 어떻게 민주주의와 인권을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양심수 석방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걸음, 진정한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은 “1,700만 촛불의 서막을 열었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국정원과 청와대의 음모로 밝혀지고 있는 내란음모사건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여전히 감옥에 있다”며 “모두 37명의 양심수들이 대한민국에 있다. 이들도 우리처럼 새로운 세상의 자유로운 공기를 함께 느껴야 진짜 민주주의”라고 호소했다.

이 단체들은 이날 향남읍을 시작으로 앞으로 화성 전역에서 ‘양심수 석방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심수 석방 추진위’는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보라색 엽서’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오는 7월 8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양심수 석방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심수 석방 추진위’에는 함세웅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오종렬 5.18민족통일학교 이사장,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조순덕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등 각계각층 원로 민주인사 98명이 힘을 모았다.

▲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양심수 석방 범국민서명운동. ⓒ뉴스Q 장명구 기자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