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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브랍격’ 했지만, 말리엔 ‘말리’지 않았다
카리스 윤 칼럼니스트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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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6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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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FIFA 랭킹 58위)은 지난 12일(브라질, 서울월드컵경기장)과 15일(말리, 천안종합운동장) 안방에서 A매치 2연전을 벌였다. ‘삼바 군단’ 브라질(FIFA 랭킹 8위)에 0-2로 패했지만 ‘아프리카의 강호’ 말리(FIFA 랭킹 38위)에 3-1로 역전승, 오랜만에 승리을 만끽했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의 두 번의 평가전 브라질과 말리, 한 번은 완패, 한 번은 완승!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는 결과와 함께 한국 축구의 현 위치를 가늠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평가전이었다.

브라질이 월드컵 톱시드 국가 중에서도 톱에 위치하는 만큼 내용과 결과에서 완패는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8개월 남은 월드컵에서 적어도 16강 이상의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톱시드 팀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적어도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왜냐하면 톱시드 국이 8팀 8강이니까)

그런 점에서 터프한 경기 운영과 압박으로 브라질을 어느 정도 묶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순간 집중력 부족에 의한 두 번의 실점 장면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점유율에서 완패, 공격수들의 투명화(어디 갔어? 우리 선수들 어디 간 거야?) 등 적나라한 한계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결론, 경기력에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브라질 평가전 결과는 합격이 아니라 브랍격!

그러면, 말리전에서는 말리에 ‘말리’지 않는 모습과 결과를 보였으니 합격이냐? 경기 내내 보여주는 말리선수들의 움직임은 한국보다 피파랭킹 20위가 앞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3위의 저력있는 팀의 모습이 아니었다.(상대 감독이 면피용 빠다를 바르긴 했지만 시차 적응이나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았던 것도 또한 사실로 보인다.)

먼저, 이청용, 손흥민 선수로 이어지는 멋드러진 첫 번째 골 장면에서 (물론 순간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움직임이었고 호흡이었다) 보면 말리 수비수가 몸을 던지는 등의 좀더 필사적인 수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컨디션이나 멘탈이 수준급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이말이다.

두 번째 한국 득점 장면에서도 이청용의 돌파에 이은 김보경의 주워 먹기 골 (물론 이 또한 이청용의 강한 돌파와 김보경의 순간 집중력이 빛났다) 역시 완벽한 그림에 의한 골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여튼, 승리는 했지만 우리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컨디션 나쁜 말리가 아니라 컨디션 괜찮았던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 줄만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한국보다 랭킹도 높은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어서 우리 국민들이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었다.(이거다. 국대팀은 지던 이기던 무언가 국민들에게 희망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 ㅋㅋㅋㅋ)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이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여 여론을 조작하더니, 이번에 국가보훈원, 군 사이버부대 등에서도 엄청난 인원이 선거전에 뛰어들어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전해졌다.

부정선거의 진실은 채동욱 찍어내기, NLL 대화록 들춰내기, 황당한 지하조직 내란음모사건 덧씌우기로 사라져 가고 있다.

하지만, 진실은 꼼수보다 위대하다. 우리는 수구꼴통, 니네들이 하는 짓을 알고 있다.(씨부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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