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초등학교 교사 대상 교재 활용 환경교육

수원시는 28일 팔달구청에서 초등학교 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교재 「수원청개구리 환경 이야기」를 활용한 환경교육 연수를 했다.

이날 연수는 「수원청개구리 환경 이야기」 공동 저자인 안소영(효천초등학교) 교사 강의로 진행됐다. 안 교사는 교재를 활용한 환경 교육 방법을 설명했다.

2013년 출간된 「수원청개구리 환경 이야기」는 수원시가 초등학교 3~4학년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환경교육교재로 3학년, 4학년 교재가 따로 있다. 지난 2월 2017년 개정판을 펴내 68개 초등학교에 1만 7038부를 보급했다.

3학년 교재는 ▲환경수도 수원 ▲신기한 숲속 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우리 가족 건강밥상 ▲실천해요! 분리배출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광교·칠보·청명산, 수원·서호·황구지·원천리천 등 수원의 자연환경과 수원청개구리 등 수원의 숲과 하천에 사는 동식물을 소개한다. 또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4학년 교재에는 ‘생명이 살아가는 습지’, ‘줄여요! 온실가스’, ‘우리 가족 건강밥상’ 등 주제가 추가됐다. 습지의 역할, 지역 먹거리의 필요성 등을 소개한다. 또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등을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을 많이 넣었다. 또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놀이를 하며 공부할 수 있는 코너도 만들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환경교육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수원청개구리 환경 이야기」로 공부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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