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중연합당 강새별 사무국장, 수원시청 앞 ‘수원이’ 복장 1인시위
수원청개구리 ‘수원이’가 수원시청 앞에 나타나 광교상수원 보호구역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민중연합당 수원시위원회(위원장 윤경선, 수원 민중연합당) 강새별(30) 사무국장은 27일 오후 수원시청 정문에서 수원청개구리 ‘수원이’ 복장으로 1인시위를 했다.
강 사무국장이 ‘광교상수원보호구역해제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광교상수원 범대위)’가 진행하는 릴레이 1인시위 캠페인에 참여한 것.
강 사무국장은 “수원청개구리 ‘수원이’는 수원시가 만든 캐릭터로서, 멸종위기의 수원청개구리는 환경보전 노력의 상징”이라며 “수원청개구리 ‘수원이’를 만든 염태영 수원시장이 광교 비상취수원을 폐쇄하려다 환경부에 의해 제지 당한 현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 사무국장은 이어 “본래 수도정비 기본계획은 수원시민, 시민단체, 관련 지역주민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하고 이것이 바로 ‘휴먼시티의 거버넌스’”라고 염태영 시장을 비판했다.
강 사무국장은 또한 “승인절차에서 독단을 했던 염 시장이 뒤늦게 광교상수원 범대위에 사회적 논의를 제안했지만 그 진정성을 지켜봐야 한다”며 “수원 민중연합당은 광교상수원 범대위와 함께 광범한 시민 여론 수렴과 논의 구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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