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생태하천 오산천 따라 1만명 마라톤 향연

▲ 제10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오산시

13일 오전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만여명이 어우러진 ‘제1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오산시(시장 곽상욱), 오산시의회(의장 최웅수)와 경기일보사(대표 임창열)가 공동주최하고 오산체육·생활체육회, 스포츠와 사람들 주관,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동부경찰서, 오산소방서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제10회 독산성마라톤대회는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 도심속의 휴식공간인 생태하천 오산천과 권율장군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독산성 세마대 일원을 하프마라톤(584명)을 비롯 10km 코스(830명), 4.8km 코스(7,615명)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오산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와 다문화 가족 등이 함께 아름다운 가을하늘 아래 생태하천 오산천의 가을향기를 온 몸으로 느끼며 함께 했다.

또한 휴일을 맞아 기록과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가족이 함께하는 수 많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모습은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가정의 건강증진과 화목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오산시를 수놓은 아름다운 마라톤 향연에는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이 함께 달리며 마라톤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한국마라톤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마라톤의 영웅, 봉달이 이봉주씨도 달리기에 함께해 마라톤 참여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번 제1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는 이홍국(남), 이종애(여)씨가 각각 1시간 15분 52초, 1시간 34분 10초의 기록으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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