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비형 농업대혁명, 수원군공항 폐쇄 등 10대 공약 제시

▲ 경기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기호10번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기호10번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경기도 공동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경기도 공동선거대책위는 1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선대위는 10대 경기도 공약으로 △‘국가고용책임제’ 경기도부터 시작 △청년생존문제 실질적 해결로 ‘헬조선’ 탈출 △공공임대주택 확충으로 주거복지 실현 △의료복지 확충, 걱정 없이 병원 찾는 경기도 △차별 없는 사회,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경기도 △자치시대 지방분권 강화 △통일대비형 농업대혁명, 경기도 ‘남북농업협력지구’ 조성 △수원군공항 폐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선도하는 경기도 △‘K-컬쳐밸리’ 철저한 진상조사 및 대안 마련 △‘위안부 협상’ 무효, 박근혜 정권 인권침해, 정치탄압 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송영주 상임위원장, 민주노총 경기본부 양경수 본부장, 경기진보연대 안동섭 공동대표, 경기자주여성연대 한미경 대표, 경기청년연대 신엘라 대표, 전 통합진보당 김미희, 김재연 국회의원 등이 맡았다.

경기선대위는 “서민정치, 진보정치를 우뚝세워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열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독재정권에 정면으로 맞서 항거하다 끝내 짓밟힌 진보정치가 되살아나야 새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하다”며 “미국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는, 재벌의 횡포에 눈치보지 않는, 종북몰이 마녀사냥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반도의 통일을 주장할 수 있는 진보정치가 다시 우뚝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권교체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려면, 진보정치가 우뚝서야 한다”고 했다.

경기선대위는 또한 “민주노동당에서 통합진보당으로 이어졌던 진보정치가 민중연합당으로 더 커졌다”며 “민중연합당이야말로 촛불혁명의 정신을 계승한 유일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경기선대위는 이어 “진보정치가 우뚝서야 철저한 적폐청산도 가능하다”며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에게 성원해주시는 한 표 한 표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활짝 열어젖히는 희망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공약발표 기자회견. ⓒ뉴스Q 장명구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가 직접 참석했다.

김 후보는 “바야흐로 봄이 왔다. 민중의 봄이 왔고, 민족의 봄이 왔다”고 전제한 뒤, “땀 흘려 일하는 민중들이 주인되는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아울러 우리 민족의 남과 북의 대결과 적대를 청산하고 대화로써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화해와 협력에 기초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함께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해체 △남북경제협력지구 개성공단의 20배 확대 △국가보안법 철폐 △노동3권 보장 및 노동악법 철폐 △노동시간 주52시간으로 단축 △공공분문 50만개 일자리 창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일은) 오로지 민중연합당 김선동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종북공세에 위축되고, 종북공세 불똥이 튈까봐 겁먹고 비겁하게 물러서는 정치인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가보안법의 족쇄에 발이 묶여 쩔쩔매는 그런 비겁한 정치인들은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자주 민주 통일이 우리 민족의 살 길임을 자각하고 지난 30년 이상 그 길에 훈련되고 준비된 진짜 준비된 대통령 후보, 민중연합당의 저 김선동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경기도민들에게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양경수 본부장은 “노동현장에서 플랜트 건설 노동자로 살아온 기호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를 지지한다”며, 경기진보연대 안동섭 공동대표는 “종북 프레임에 굴복하는 정치가 아니라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꼭 필요하다”며, 김미희 전 국회의원은 “김선동 후보는 군사주권, 식량주권을 되찾아올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