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당한 노조활동 보장하라!”

1인시위를 하고 있는 박광신 조합원. ⓒ뉴스Q 장명구 기자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도청분회는 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기도청 정문과 후문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1인시위 내용은 “용역미화원 상여금 400% 지급하라!” “경기도는 정당한 노조활동 보장하라!” 등 두 가지이다.

경기도청 분회에 따르면, 경기도청 용역미화원의 상여금은 현재 250%이다.

정문에서 1인시위를 벌인 박광신 조합원은 “경기도청이 수원시청에 비하면 큰집 아니냐”며 “그런데 수원시청 미화원은 상여금 400%인 반면 경기도청은 250% 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했다.

경기도청 분회에 따르면, 경기도청분회는 지난 4년 동안 근무시간 중 월 1회 3~4시간 유급 조합원 교육을 진행해 왔다. 그런데 새로운 용역업체가 조합원 교육시 필수 인원 5명을 남기지 않으면 교육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업체의 인식이 낮은 것도 문제지만 알게 모르게 경기도청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청 분회는 경기도민이 많이 모이는 벚꽃 축제 기간인 오는 9일까지 1인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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