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대회지원본부 간담회. ⓒ뉴스Q

FIFA U-20 월드컵 중심개최 도시인 수원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회 준비 관계기관·단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장, 수원소방서장,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 위원장,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 경기도 축구협회 회장,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 경기도청 체육과장 등 관계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U-20 월드컵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이범선 수원시 체육진흥과장의 U-20 월드컵 추진상황 설명, 원활한 대회 지원을 위한 협력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범선 과장은 “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을 ‘지구촌 가족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대회 개최로 세계인에게 수원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스포츠 메카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회 기간 중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축제를 열 예정이다.

관계 기관장들은 ▲경기장 및 숙소 등 행사장 주변 특별 안전관리 대책 추진 ▲선수단 보호 및 교통관리 대책 추진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대책 마련과 인명구조 활동 철저한 준비 ▲문화 시민운동(질서, 친절, 청결) 전개 ▲월드컵 붐 확산 지원 ▲경기도 31개 시·군 홍보 ▲U-20 월드컵 대회와 연계한 관광 홍보 대책 추진 ▲월드컵경기장 전반 시설관리 추진 등 관련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U-20 월드컵은 수원시의 품격을 높이고, 수원시가 세계적인 관광 선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수원시민들의 축구 열기를 한데 모아 대한민국과 수원이 뜨겁게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FIFA U-20 대회는 FIFA 주최 대회 중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다.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을 비롯해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23일간 열린다.

6개 대륙 24개국이 참가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결승전과 3~4위전을 비롯해 16강전과 8강전과 예선 6경기 등 10경기가 개최된다.

지난 15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우리나라는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 ‘축구 종가’ 잉글랜드, ‘다크호스’ 기니와 A조에 편성됐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 영통구 이의동 1363번지 등 2필지(7,645㎡)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주차공간 300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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