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명 위원장 “수도권 진보정치의 중심으로 화성이 우뚝 설 것!”

▲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당원 워크숍. ⓒ뉴스Q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는 17일 저녁 ‘2017 대선 승리 워크숍’을 열고 ‘조기대선 승리’를 결의했다.

민중연합당은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국민들의 직접정치와 당 내 당 연합정치를 표방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화성 지역위원회는 물론 노동자당 기아현장위원회, 엄마당(준), 흙수저당(준) 등에서 간부 및 당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 각 부문 자치당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016년 창당 이후 처음이다.

각 자치당부별 2017년 사업계획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경기진보연대 안동섭 공동대표가 ‘시민촛불과 대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당원들은 ‘2017년 조기대선의 의미, 지역에서 어떻게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인가’ 등의 주제로 밤 늦게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혜명 위원장은 “촛불시민의 요구는 단순히 대통령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수십 년간 쌓여온 대한민국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철저히 청산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의 강제해산으로 짓밟힌 진보정치를 부활시키는 것이야말로 적폐청산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한미경 화성엄마당(준) 위원장은 “대리정치를 그만하고 이제 직접 시민이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겠다는 것이 또한 촛불의 중요한 의미”라며 “엄마당, 흙수저당, 노동자당, 농민당 등이 바로 그런 시도다. 이번 대선에서 김선동 대통령 후보와 함께 우리 국민들의 ‘정치독립선언’을 직접 당당하게 외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는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중연합당은 한미 FTA를 반대하며 국회에서 최루탄을 던져 잘 알려진 김선동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대선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오는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대선후보 출정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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