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와 비정규직’, ‘노동자 정치세력화’ 주제로!

▲ 화성 학교비정규직노조 노동교실. ⓒ뉴스Q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화성지회는 18일 오전 향남읍 화성노동인권센터에서 ‘노동교실’을 열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강유리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향남, 조암 등에서 조합원 20명이 참석했다.

학비노조 경기지부 이종남 조직국장이 강사로 나섰다. 3강 ‘한국사회와 비정규직’, 4강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조합원들은 “그동안 ‘비정규직’이라는 내 처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우리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차에 이어 2차에도 실무를 맡아 진행한 한미경 교육위원은 “노동조합은 결성 이후가 더 중요하다. 조합원들과의 소통, 지속적인 교육이 조합을 더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며 “특히 오늘은 멀게만 느껴졌던 ‘정치’가 바로 내 생활의 일부분이라는 것,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고민을 함께 나눴다”고 평가했다.

경기지부와 함께 진행한 노동교실은 이로써 1차 진행을 마무리했다.

강유리 준비위원장은 “이번에는 향남에서 진행된 만큼 조합원들의 요청을 받아 향후 남양, 봉담, 병점, 동탄 등에서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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