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고현초등학교에서 화재 및 안전 대책관련 점검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교육위 조재훈 의원. ⓒ뉴스Q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재훈 의원은 7일 오산 고현초등학교에서 화재 및 안전 대책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청 안전관련 공무원,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16년 12월 16일 방교초에서 4층 규모 교사동 전체가 불에 탈 정도로 화재가 크게 난 것을 계기로, 전체 학생수가 1,500명 이상인 고현초의 화재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고현초에 대한 교육청의 자체 점검결과, △지하 전기실 누수 및 결로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 △지하실 누수 5곳으로 안전진단 및 보수공사 필요 △교실바닥 마감재 불량 시공으로 인한 균열 등 아동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훈 의원은 “고현초 학생수가 1,500명 이상으로 어느 학교보다도 화재 및 안전에 있어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각 교실에 스프링클러 설치와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대피훈련을 주기적으로 하는 등 과밀학급에 대한 소방훈련에 대한 모범학교로 지정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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