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 실현, 사회적 약자 삶의 질 향상 도모”

▲ (사)사람연대 발기인대회. ⓒ뉴스Q 장명구 기자

사단법인 사람연대 발기인대회가 17일 오전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오산IL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발기인 대표인 이지광(오산IL센터 소장) 이사장, 이숙영(오산시민신문 편집국장), 허점숙(피플숄더 협동조합 이사), 한명숙(편안재가요양센터 대표), 최승민(안양장애인인권센터 소장) 이사, 송은회 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권달주 경기420공투단 공동대표, 최승민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대표가 함께했다. 조재훈(더민주, 오산2) 경기도의원이 자리를 빛냈다.

사람연대는 취지문을 통해 “인권은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인간 고유의 권리로, 인간의 존엄성이 최대한 실현될 수 있는 상태를 이루기 위해 개인에서부터 지역사회에 이르는 다양한 문제에 전문적, 제도적 개입을 하고 있다”며 “사람연대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우리사회 차별과 분리, 배제를 해소하고 실질적 평등을 지향하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기틀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람연대는 “이에 장애인을 포함한 우리시대 다양한 약자의 노동권, 건강권, 사회보장권 등의 기본권 및 인권 보장을 위하여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연대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지원 △상담 및 정보제공 △차별 및 인권상담을 위한 상담가 및 교육강사 양성 △권익옹호(무료법률) △사회적 인권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과 공연문화·체육사업 △사회적 차별금지 및 인건보장을 위한 연구 및 제도개선 사업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및 고용 등의 사업계획을 세웠다.

향후 사람연대가 공식출범하면 오산IL센터, 씨앗 야학, 장애인극단 녹두, 장애인인권센터 등이 산하로 묶일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산IL센터는 ‘2017 제1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동료상담 △자립생활지원 △정보제공 △권익옹호 △장애인권센터 지원사업 △활동보조지원사업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맹순영, 이상민 씨에게 ‘우수활동가상’을 수여했다. “같은 꿈을 꾸며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해주어서 정말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 오산IL센터 정기총회. ⓒ뉴스Q 장명구 기자
▲ ‘우수활동가상’을 받은 맹순영 씨. ⓒ뉴스Q 장명구 기자
▲ ‘우수활동가상’을 받은 이상민 씨. ⓒ뉴스Q 장명구 기자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