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과 관련, 수원시, 수원시의회,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방부는 16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예비후보지 선정 발표를 계기로 이전 지역 주변 개발계획 등을 포함한 상생발전 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국방부의 발표를 환영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예비후보지 선정 발표에 따라 몇 가지 원칙을 갖고 이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은 “지난 2015년 6월 국방부의 수원 군공항 이전 승인 이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환영했다. 그동안 수원시의회는 군공항 이전 추진을 위한 특위활동 등 군공항 이전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김 의장은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군공항이전사업 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진표(더민주, 수원무) 의원은 “130만 수원시민과 더불어 뜨겁게 환영한다”며 “이번 국방부의 수원비행장 이전 결정은 국방력 강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수원과 화성 등 경기남부권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9대국회 제1호 법안으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통과시켜 수원비행장 이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백혜련(더민주, 수원을) 의원도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결정으로 인구 125만의 광역시급 도시인 수원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이제 수원 군공항 부지에는 첨단산업, 의료산업,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조성 등 스마트폴리스가 구축되어 수원 발전의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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