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강애리 조합원(영통동)

▲ 아이와 함께 촛불집회에 참여한 강애리 조합원. ⓒ건강새날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알려진 뒤 그동안 광화문 대규모 촛불집회를 포함하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열리며 국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였다.

아직 아이가 어린 우리 가족은 나 혼자 혹은 아빠 혼자, 여유가 되는 날은 가족 모두 함께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혼잡한 대규모 집회는 사실 어른이 혼자 가기에도 힘들지만, 우리는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데에는 가급적 함께 움직이려 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참여했던 1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집회는 혼잡함 속에서도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 나이 있으신 어르신들,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이 얼마나 많은 국민의 마음에 분노를 일으켰는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으로서 주인의식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박근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더 힘겨운 길이 남았지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길 바라며 계속 목소리를 내려 한다.    

[편집자주]

수원의료복지사회젹협동조합??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날한의원에 이어 올해 3월 27일 새날치과를 개원합니다. 보건, 복지, 건강마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수원의료사협 소식지 ‘건강새날’에도 공동 게재합니다. 뉴스Q 장명구 편집국장은 수원의료사협 감사 및 홍보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소식지 ‘건강새날’ 발행에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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