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오여 조합원

▲ 노오여 조합원 가족. ⓒ건강새날

권선구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공기 좋은 아파트에서 세 남매를 키우며 살고 있는 노오여 조합원은 알고보니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서지연, 수원의료사협)의 오랜 창립 멤버였다.

노오여 조합원의 가입일은 2010년, 수원의료생활협동조합(수원의료생협) 시절부터 조합원이었던 것이다. 수원의료생협은 지난 2012년 3월 수원의료사협으로 바뀌었다.

2010년 당시 수원의료생협을 준비하며 권선구 고등동에 위치한 실업극복수원센터 사무실 한 켠을 얻어 준비위원회 사무실로 더부살이하던 때였다.

같은 사무실에 아는 분이 있어 당시 수원의료생협을 준비 중이던 한동근 전무(당시 수원의료생협 준비위원장)과 현승은 원장의 강의를 통해 만나게 되면서 수원의료생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가입을 했다. 한의원은 물론 아직 아무것도 없던 때였다. 의료사협에 대한 기대와 믿음은 그 이후로도 계속 이어졌고 새날치과에 기금출자까지 결심하게 되었다.

여기에 대해 노오여 조합원은 “쉽게 찾아가고 믿을 수 있는 이런 의료생협 병원이 더 많이 생기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기금출자는 은행에 돈을 예금하는 것과 같이 일정금액을 출자형태로 새날치과에 예치하면 은행이자 보다 약간 더 높은 이자를 받는 식이다. 3월에 개원을 앞둔 새날치과 치료에서도 일정부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원의료사협의 출자제도의 한 형태이다. 조합원의 힘으로 세우는 새날치과 개원에 중요한 힘이기도 하다.

취지에 동의하는 조합원들은 많지만 선뜻 큰 돈을 출자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에 대해 노오여 조합원은 “보험을 정리하면서 여유자금이 좀 생기게 됐어요. 아이들 학자금을 내고 남은 돈은 치과개원에 출자기금으로 예치했어요. 힘들게 나서서 고생하는 분들도 계신데 별로 대단한 일을 한것도 아닌데...”라며 수줍게 웃었다.

의료사협 의료기관인 새날한의원에 대해서는 “일단 의료사협 병원이어서 믿음이 가요. 여유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작은 것도 편안하게 얘기할 수 분위기도 좋고 나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서 정확한 처방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강조했다.

곧 영통에 개원할 치과에 대해서는 “좀 거리가 있어도 믿을 수 있는 치과라면 찾아가게 될 것 같아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오여 조합원은 또 “앞에 나서서 수고 하시는 (조합)분들에게 고마워요. 앞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의료사협 병원들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라며 응원의 목소리도 덧붙였다.  

[편집자주]

수원의료복지사회젹협동조합??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날한의원에 이어 올해 3월 27일 새날치과를 개원합니다. 보건, 복지, 건강마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수원의료사협 소식지 ‘건강새날’에도 공동 게재합니다. 뉴스Q 장명구 편집국장은 수원의료사협 감사 및 홍보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소식지 ‘건강새날’ 발행에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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