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뉴스Q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24일 매교동주민센터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물품’을 전달한 것.

이날 ‘사랑의 물품’ 전달에는 황의숙 관장, 오정하 팀장, 임기동 팀장(팔달새일센터), 이승식 강사(제과제빵), 벤치타임(빵만들기동아리) 김소영 회장 등 가온나래직원봉사단이 함께했다.

매교동주민센터에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배려 40가구에 쌀10kg 1포, 떡국떡2kg 한봉지, 맛김 1상자씩 전달했다. 또한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센터에는 매입임대 20가구에 떡국떡2kg 한봉지, 라면 10봉지씩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한 ‘사랑의 물품’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자체의 노력으로 준비했다는 데 뜻이 깊었다. 먼저 지난 해 10월 열린 제3회 가온나래축제 기간 동안 장터 운영 및 교육생 물품 판매 벼룩시장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다음으로 회관 빵만들기동아리(벤치타임)의 빵 판매 수익금도 한몫했다. 무려 2백3십여만원어치의 ‘사랑의 물품’을 준비했다.

황의숙 관장은 “사람은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살아야 한다. 제3회 가온나래축제 때 장터를 통해 회관 강사와 교육생, 봉사자들이 참여해 마련한 기금으로 춥고 어려운 이웃을 돕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사회가 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가족여성회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지난 1월 19일에는 수익금 일부로 경기르네포럼에 홀몸 노인·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바구니(러브포켓) 10개를 후원한 바 있다.

또한 가온나래평화나비는 수원시민의 정성을 모아 유럽 최초로 ‘독일 평화비’(독일 평화의 소녀상)를 건립하기 위한 모금에 적극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독일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3월 8일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건립될 예정이다.

▲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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