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숙 센터장, “당장 취업보다 ‘4차 산업혁명’ 부응할 교육훈련 설계하겠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황의숙 센터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새일센터)가 당장 취업이 용이한 교육훈련보다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설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팔달새일센터는 17일 오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017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2017년 중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수원시 일자리정책과 원영덕 과장, 통일부 하나원 교육훈련과 권동혁 과장, 경기도 여성정책과 경력단절여성지원팀 이진경 팀장, 고용노동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지원팀 배우경 주무관 등 팔달새일센터 주무부서, 유관기관,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팔달새일센터는 ‘2016년 사업성과와 2017년 사업목표 및 중점사업’을 담은 책자를 배포했다.

이 책자를 보면, 팔달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를 위해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을 운영주체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지정했다. 2013년 2월 23일 개소, 현재 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근무인원은 사업에 따라 15명~16명이다.

주요사업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과 고용유지에 맞게 추진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취업연계 활동은 물론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지원 △사후관리 △지역네트워크 구축 등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참여 △대체인력 채용지원 등을 하고 있다. 경기도 여성일자리 특화사업으로 △중장년 취업지원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 △디딤돌 취업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 사업성과를 보면, 구직건수 5,094건, 구인건수 1,324건, 구인자수 4,193명, 취업자수 1,249명이다. 직업교육훈련 교육인원은 93명으로, 수료인원 91명에 취업인원은 75명이다. 집단상담 프로그램 교육인원은 221명인데, 수료인원은 220명에 취업인원은 93명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1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6월 경기도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 사업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 황수산나 ‘드론다큐’ 부문 금상, 수료생 중 9명 개인 및 단체상 수상 △12월 ‘일자리 창출지원’ 분야 장희영 수원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2016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사업수행역량’ 부문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2017년 사업목표로 취업자 1,400명(지난해 대비 12% 상향), 구인건수 1,500건, 구인자수 5,000명, 구직건수 5,000건을 잡았다. 중점사업으로 △새일센터의 다양성 및 현장성 강화 △지역 및 산업 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 △WEB/APP을 통한 스마트 새일센터 구축 △기업 경영 마인드와 마케팅 기법 도입 △광범위한 네트워킹 구축 및 강화 등을 추진한다.

황의숙 센터장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고용시장의 중심에서 취업알선 기관으로서 내부적으로 그리고 외부적으로도 변화해야 한다”며 “중장년층 여성에서 청년층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고 사무직, 단순노무직, 강사형 일자리에서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헤드헌터 기능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취업이 용이한 교육훈련보다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할 수 있는 IT계열, 용복합산업 관련 훈련을 설계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팔달새일센터 2017년 사업목표.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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