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이사장, “우리 힘으로, 조합원의 힘으로 새날치과 설립하자!”

▲ 지난해 12월 23일 수원의료사협 송년회에서, 임원들이 ‘아리랑 목동’을 개사한 ‘출자가’를 부르며 ‘조합원의 힘으로 새날치과를 개원하자’는 취지의 공연을 하고 있다.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서지연, 수원의료사협)이 ‘새날치과’ 설립 장소를 확정하며 개원 초읽기에 돌입했다. 오는 3월 27일을 개원 예정일로 잡았다.

수원의료사협은 12일 저녁 교육실에서 ‘2017 제4기 8차 이사회’를 열었다. 서지연 이사장를 비롯한 이사진 및 직원, 감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새날치과 설립 장소를 확정했다.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605 모던타운 2층(영통동 959-1)이다. 수원아이쿱생협이 있는 건물이다.

오는 16일 설립 장소 임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존 사무실 계약이 만료되는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철거 공사를 진행하고, 3월 17일까지 새날치과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다. 3월 27일 개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새날치과 설립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수원의료사협의 개원 준비 일정도 바빠졌다. 이날 이사회에선 새날치과 개원과 관련한 수원의료사협 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2월 11일 ‘2017 제9대 수원의료사협 정기총회’를 열고, 새날치과 설립과 관련한 내용을 최종 확정한다. 정기총회 결정에 따라 새날치과 개원에 따른 정관변경 신청, 변경등기 신청, 사업자등록 변경 및 지점등록 신청, 의료기관 개설신고 등 법적 절차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선 새날치과 개원에 따른 세부적인 준비사항도 점검했다.

무엇보다 새날치과 개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개원을 위한 최소 필요 기금은 3억8천만원이다. 현재 조합원 출자 등을 통해 확보한 기금은 2억6천여만원으로, 아직 1억여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의 힘을 믿고, 조합원 기금 참여를 집중 독려키로 했다.

새날치과 개원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수원의료사협은 자연스레 조합원들의 새날치과 개원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도도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출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의료진 채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협동조합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공개모집 중이다. 접수가 되는대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서지연 이사장은 “협동조합에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라며 “우리 힘으로, 조합원의 힘으로 새날치과를 설립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새날치과를 개원하자”고 호소했다.   
 

[편집자주]

수원의료복지사회젹협동조합??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날한의원에 이어 올해 3월 27일 새날치과를 개원합니다. 보건, 복지, 건강마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수원의료사협 소식지 ‘건강새날’에도 공동 게재합니다. 뉴스Q 장명구 편집국장은 수원의료사협 감사 및 홍보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소식지 ‘건강새날’ 발행에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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