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학교에서 황광순(58, 안양6동) 학생의 시 ‘당당한 발걸음’을 뉴스Q에 보내왔다.

황광순 학생은 안양시민학교에 2012년 입학, 2014년에 초등학교 학력을 땄다.

이 시는 늦깎이 학생들의 시와 산문을 모은 문집 ‘보고 시픈 당신에게(한빛비즈출판사)’에 실려 있다. 지난 11월 출판한 이 문집에는 안양시민학교 학생들의 8개 작품이 수록돼 있다.

안양시민학교는 1991년 개교 후 제도교육에서 소외된 무학,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및 초등, 중등 과정과 평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초등학력인정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늦깎이 초등학교 졸업생 50여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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