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오재석 사무처장 당선자.(왼쪽이 양경수 본부장 당선자) ⓒ뉴스Q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제10기 임원선거에서 양경수 본부장-오재석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양경수 본부장-오재석 사무처장 당선자는 2일 열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145명 투표에 찬성 120표를 얻었다.

부위원장에는 한영수(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 이영순(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조합원이 당선됐다.

양경수(41세) 본부장 당선자는 기아차 화성공장 사내하청분회 소속이다. 오재석(48) 사무처장 당선자는 전국건설노조 소속이다.

양경수 본부장-오재석 사무처장 당선자는 5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별다른 이의신청이 없으면 당선을 확정짓는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양경수 본부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1년여간 비대위 체계로 운영됐다”며 “대의원들이 많이 참석했다. 경기도본부를 정상화하려는 대의원들의 뜻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양 본부장 당선자는 이어 “경기도본부 정상화는 물론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에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제10기 임원선거부터 조합원 직선으로 치르게 돼 있으나, 이번 임원선거에 한해 대의원 간선제로 선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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